암 수꽃이 매력적인 '개암나무꽃' '개암나무' 가을이면 어릴적 깨금 열매를 따서 맛있게 먹든 기억이 있다. 은행알처럼 생긴 열매의 고소한 맛은 어린 아이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지닌 먹거리다. 산에서는 이른 봄 가장 먼서 매력적인 암 수꽃을 따로 피우며 눈길을 끈다. 수꽃은 지난해에 만들어진 가지에서 지렁이처럼 밑.. 야생화·식물 2013.04.12
주름치마 길게 늘어뜨린 '처녀치마꽃' '처녀치마' 감자란과 노루풀 등과 함께 겨울 동안에도 상록의 잎을 간직하고 있는 처녀치마다. 이른 봄이면 볼록한 꽃대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어 꽃을 보려는 사람들을 애 태우기도 한다. 4월 부터는 전국 자생지에서 녹색의 잎를 늘어뜨리고 연자줏빛 꽃을 빽빽하게 피운다. 처녀치마.. 야생화·식물 2013.04.12
앙상한 숲속의 봄 야생화 '문경 주흘산' 문경 '주흘산' 문경의 진산 주흘산은 봄철 야생화 산행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야생화는 아직 녹지 않은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며 끈질긴 생명의 존재를 알린다. 주흘산은 서쪽의 조령산과 함께 길게 뻗어 내리며 옛길 문경새재를 사이에 품고 있다. 산행 들머리는 제1관문 주흘관 우측 곡.. 뫼 오름 2013.04.10
할머니의 넋 '할미꽃' '할미꽃' 봄이오면 양지바른 따뜻한 무덤가가 그립다. 잘 정돈 된 푹신한 잔디밭은 동네 아아들의 놀이터가 되고 밭갈이 하시던 아버지와 새참을 내온 어머니께서 잠시 일손을 멈추고 쉬던 곳이다. 해 마다 이 맘때면 어김없이 자줏빛 꽃을 피우는 할미꽃! 그 모습이 꼬부랑 할머니를 닮.. 야생화·식물 2013.04.08
봄의 화신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4월은 갑작스레 찾아온 꽃샘추위가 화사하게 핀 벗꽃을 하얀 눈으로 덮어버리기도 한다. 봄이 완연해지면서 이른 봄, 추위속에 피어 난 작은 풀꽃에 이어 이제 키 큰 나무꽃도 하나 둘 꽃을 피운다.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중에서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야생화·식물 2013.04.08
한식 그리고 청명절기 ' 고향의 봄' 청명절기가 되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날이 풀리고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한다. 이때부터 오동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종다리가 나타나며, 비로소 무지개가 보인다고 하였다. 청명절기는 일년 중 가장 활동하기 좋은 절기이며 한식이 겹치거나 하루 차이.. 테마·나들이 2013.04.06
봄볕 따뜻한 양지녘의 '양지꽃' '양지꽃' 봄이 오면 산과 들에 흔하게 피는 샛노란 양지꽃이 있다. 양지꽃은 많러 종류가 있으며 돌양지꽃은 여름까지 피어난다. 양지꽃은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30~50㎝이고, 잎은 길이1.5~5㎝ 로 여러 개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양끝이 좁.. 야생화·식물 2013.04.06
봄 향기 가득한 '미선나무꽃' '미선나무' 이른 봄, 산에서 일찍피는 꽃으로 생강나무꽃과 올괴불나무꽃이 있다. 또한 휘귀종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미선나무꽃이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운다. 미선나무는 관목이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로 불리며 천연기념물로.. 야생화·식물 2013.04.03
봄볕 일광욕을 즐기는 '청색 노루귀' '청색 노루귀' 바람꽃과 함께 살포시 낙엽을 들추고 고개를 내민 노루귀! 노루귀는 분홍색과 흰색, 청색의 뚜렷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청색 노루귀가 계곡 양지녘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루귀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의 나무 밑에서 .. 야생화·식물 2013.03.27
청평 '삼회리의 봄' '삼회리의 봄' 아직 3월의 길목을 서성이며 아쉬운 듯 추위가 머물고 있지만 꽃망울을 터뜨린 키 작은 야생화가 호젓한 숲속을 곱게 물들이며 이제 북한강을 거느린 높은 산 깊은 계곡에도 봄이 무르익고 있다. 얼음이 녹아 흐르는 계곡물소리, 한가로운 숲에는 따뜻한 봄볕이 스민다. 북.. 테마·나들이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