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주름치마 길게 늘어뜨린 '처녀치마꽃'

산내들.. 2013. 4. 12. 08:49

'처녀치마'

 


감자란과 노루풀 등과 함께 겨울 동안에도 상록의 잎을 간직하고 있는 처녀치마다. 
이른 봄이면 볼록한 꽃대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어 꽃을 보려는 사람들을 애 태우기도 한다.
4월 부터는 전국 자생지에서 녹색의 잎를 늘어뜨리고 연자줏빛 꽃을 빽빽하게 피운다.

 

 

 

 

처녀치마는 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무더기로 나와서 꽃방석같이 퍼지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녹색이다.
꽃줄기는 4월에 잎 중앙에서 나오고 길이 10~15cm 정도 지만
꽃이 진 후에는 60cm 내외로 자라고 3∼1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4~5월에 피는꽃은 지름 2cm 내외이다. 
꽃은 연한 홍색에서 자록색으로 변하며 성숙할 때까지 남아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이며 암술머리에 3개의 돌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