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서해바다 '용유도' 용유도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섬이다. 접근이 용이한 인천국제공항 끝자락에 위치하여 사계절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좋다. 용유도해변.. 용유도의 마시란해변에서 선녀바위해변까지 이어지는 해변으로 앞쪽에 무인도 조름섬이 있으며 하루에 두..

'참새와 허수아비'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여물어 고개숙인 수수대가 바스락대고 주홍빛 감이며 빨간 사과,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높고 깊은 산에서 시작한 단풍도 이제 야산을 곱게 물들이고 노랗게 물든 가을들녘이 어느듯 하나 둘씩 갈색으로 변해간다. 맑고 푸른 청명한 가..

양평 '물소리길' 제주올레팀이 개발한 양평 '물소리길'은 경기도 양평군에 제주 올레길을 닮은 도보여행코스다. 제주 올레 탐사팀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작업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물소리길은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농로, 마을길, 옛 철도 터널, 자전거길 등이 어우러져 있다. 완..

구리코스모스축제 (구리한강공원) 미리 둘러 본 구리한강공원의 코스모스, 구리시는 오는 10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3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구리 코스모스 축..

제천의 '의림지'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후에 제천의 옛 이름인 '의'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호반둘레 약..

제천의 명소 '탁사정'계곡 탁사정이란 정자인 동시에 정자 아래의 계곡유원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치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이 이 곳 협곡을 지나며 비경을 빚어놓아 제천 10경중 제 9경으로 불린다. 용암이 만들어낸 용소는 항상 맑은 물을 담고 있어 여름이면 많은 인파로 붐..

울고 넘는 '박달재' 근래에는 충주에서 박달재터널을 이용해 쉽게 제천을 오고 갈 수 있다. 예전에는 꼭 박달재를 넘어야만 제천이나 영월, 단양을 갈 수 있었는데 초가을 지는해가 눈부신 날, 오랜만에 옛 생각이 나서 굽이굽이 박달재에 올랐다.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던 이 ..

'푸른 물결과 기암 절벽이 어우러진 청풍호' 청풍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호수로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있다. 이 인공 호수를 제천 지역에서는 청풍호라 부르고,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

'수몰 위기에서 구해 낸 청풍문화재' 충주댐의 건설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충주호는 주변의 많은 마을들을 물에 잠기게 했다. 그중에서도 청풍면 후산리와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는 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수몰 지역의 문화재와 유적들을 원형대로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전나무 숲 '광릉수목원길' 광릉수목원길은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남양주시에 위치한 봉선사까지 이어지는 편도1차선의 작고 좁은 도로다. 지방도 383호인 이 길을 '광릉수목원길' 혹은 '국립수목원숲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릉수목원길은 한국도로교통협회에서 발간한 '한국의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