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두물머리의 여름' 언제나 잠시 들러서 거닐면 좋은 강가. 두물머리의 여름은 싱그러운 연밭과 시원한 강바람이 있어 좋다. 더 넓게 펼쳐진 팔당호반과 가장자리에 겹겹이 드리워져 있는 숲이 아련한 분위기로 닥아오고 용문산 백운봉과 남한강 줄기를 배경으로 둔 작은 무인도 뱀섬은 언..

'세미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있는 자연정화공원이다.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서, 경기도로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조성하였다. 면적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

'효자동 밤골' 효자동의 밤골은 백운대 북쪽에 위치하며 숨은벽능선과 파랑새능선 사이 또는 사기막능선과 밤골능선 사이의 계곡이다. 계곡 초입에는 국사당(굿당)이 있으며 소폭인 숨은폭포(색시폭포, 총각폭포, 삼선폭포)가 있다. 밤골의 계곡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v계곡 안부의 호..

삼각산 '승가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 조계사에 속한 사찰로, 북한산 비봉 동쪽에 있다. 756년(경덕왕 15)에 낭적사의 승려 수태가 창건하고 당나라 고종 때 천복사에서 대중을 가르쳤던 승가를 기리는 뜻에서 승가사라고 이름지었다. 승가사..

'아차산 삼층석탑' 구리시 아천동 산 54번지(해발 175m)의 아차산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에 성행한 백제계 석탑으로 추정되며 1952년 무렵 무너졌던 것을 1996년 구리시와 구리문화원에서 복원했다. 아차산 중턱 바위에 우뚝 솟아 한강 조망이 뛰어나고 절터로 추정되는 ..

서산 '해미읍성'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 고성이다. 조선 세종 3년(1421년)에 완성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다. 해미읍성은 높이 5m, 둘레 약 1.8㎞로, 동·남·서 세 방..

강변을 물들인 노란 '유채꽃' 한강변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이다. 40만㎡의 공원에서 물결치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는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해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아름다운 봄나들이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구리시는 강가에 유채꽃을 심어 해마다 ..

'가의도 해안의 기암' 가의도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 지점에 있는 섬으로 면적 2.19㎢, 인구 45명(2001)이다. 옛날 중국의 가의라는 사람이 이 섬에 피신하여 살았으므로 가의도라고 하였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의 가장자리에 있어 가의섬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전하고 ..

아름다운 등대 16경 '옹도' 태안반도 안흥신항(신진도)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옹도는 그 모양이 마치 독(옹기)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등대섬'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옹도등대는 태안 앞바다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세워진 충남유일의 유인등대이며 1907..

'운여해변 솔숲' 꼬불꼬불한 산길과 좁은 농로를 지나서 마을이 있는 비포장도로 언덕을 넘어면 닿는 해변, 안면도 끝자락 서쪽에 위치한 운여해변 가는 마지막길이 인상에 남는다. 운여해변 소류지에 물이 담기면 방파제 솔숲이 아름답게 반영된다. 이 곳은 강원도 월천리 솔섬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으로 근래들어 서해출사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노을빛을 배경으로 둔 솔숲의 반영이 대중적인데 비해 또 다른 느낌의 아침나절 솔숲 풍경이다. 운여해변 솔숲의 반영은 소류지에 물이 담기는 만조시간대, 바람이 없는 날이 최적의 조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