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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승가사

산내들.. 2014. 6. 2. 22:42

삼각산 '승가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 조계사에 속한 사찰로, 북한산 비봉 동쪽에 있다.
756년(경덕왕 15)에 낭적사의 승려 수태가 창건하고
당나라 고종 때 천복사에서 대중을 가르쳤던 승가를 기리는 뜻에서 승가사라고 이름지었다.

 

 

 

 

 

 

 

 

 

 

 

 

 

 

 

 

 

 

 

 

 

 

 

 

 

 

 

 

 

 

 


승가사는 여러 차례의 중건·중수를 거쳐 고종 때 민비와 엄상궁의 시주를 얻어 일신, 중건하였다.
1941년에 도공이 다시 중수하였으나,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으며,
1957년에 비구니 도명이 중창하여 대웅전과 영산전·약사전 등의 당우를 갖추었다.

 

 

 

 

 

 

 

 

 

 

 

 

승가사 9층석탑..


승가사 9층 석탑은 아자형 평면의 9층 석탑으로 이러한 양식은 우리나라에는 유일한 것이다.
석탑은 8각의 지대석 위에 16각 기단을 올리고 기단 위에 다시 아자형 기단과 계단을 설치하였다.
아자형 기단 위에는 8각의 감실형 탑신을 올렸는데 이 부분이 특징적이다.
감실은 조작된 원형 석주 8개를 세우고 4면에 사천왕상을 주칸 사이에 조각하고 그 내부에 탑신을 별설하였다.
감실 상부에는 다시 9층 석탑의 기단을 8각으로 돌리고 그 위에 아자형 탑신, 옥개를 9층까지 체감하면서 올렸다.
이 석탑은 9층 각층이 모두 평면을 아자형으로 하여 특이롭다.
탑 정상에는 상륜석을 조각하여 올렸는데 그 모양이 고식을 본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비구니 상륜이 불사를 계속하여 현재는 산신각·향로각·동정각을 비롯해
범종각·대방·요사채 등의 당우들이 좁고 가파른 지형을 이용하여 알맞게 배열되어 있다.
비록 규모는 작으나 창건 이후 여러 왕들이 행차하여 기도하였고,
조선 초기의 고승 함허가 수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예로부터 기도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석조승가대사상..


1989년 4월 10일 보물 제1000호로 지정되었으며 높이 86.5cm이다.
인도의 고승으로 중국 당나라에서 전도하여 관음보살로까지 칭송받았던 고승 승가의 모습을 새긴 것이다.
광배는 승상에 비해서 넓고 큼직한 주형거신광배이며, 특히 신광부는 둥근 모양으로 신라의 광배와는 다른 모양이다.
광배 뒷면에는 '태평 4년, 즉 1024년에 지광이 동량이 되어 광유 등이 조각하였다'는 명문이 있다.

 

 

 

 

 

 

 

 

 

 

 


마애석가여래좌상..

 

보물 제215호인 마애석가여래좌상은 고려 전반기의 대표적 마애불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거대한 바위 면에 감실을 약간 파서 웅대한 불좌상을 돋을새김으로 새긴 것이다.
머리 위에는 8각의 머릿돌을 끼워넣어 얼굴을 보호하고 있어서
비록 전실은 없어졌지만 잘 보존되고 있는 편이다. 

 

 

 

 

 

 

 

 

 

 

 

 

 

 

 

 

 

 

 

 

다소 경직되었지만 박력 있는 얼굴에는 단정한 미소가 풍기고 있는데
커다란 코, 크고 긴 귀는 이 불상의 특징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대좌도 앙련과 복련을 겹친 겹연꽃무늬인데 꽃무늬를 겹으로 묘사하였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