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도심의 '눈썰매장' 눈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몸을 움츠리며 추위에 떨다가도 눈만보면 다시 활기차게 장난끼기 발동하기도 한다. 회색 코크리트로 포장된 딱딱한 도시에서 도심 공원이나 빈터에 마련된 눈썰매장은 아이들과 야외에서 함께 호흡하며 ..

수정 '고드름' 고운빛 노을속에서 찬란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밤새 얼었던 하얀눈이 따뜻한 햇살에 살며시 녹아 흐른다. 영하의 기온과 한낮의 태양빛이 만들어 낸 수정 고드름 그 속에 아름다운 하얀 겨울을 담고 있다. 눈이 쌓인 곳에서는 어디서든 고드름을 쉽게 볼 수 있다. 햇빛..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모습' 서울경마공원은 약 1,400여 마리의 마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말(토, 일) 11:00~17:30 사이에 경마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마 관람대인 해피빌과 럭키빌은 약 5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총 면적 약 110,550㎡의 지상 6층의 건물로 쾌적한 환경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 언저리에는 산림욕장길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숲이 있다. 900m정도의 시원하게 뻗은 산책로와 하늘높이 솟은 메타세콰이어숲길이 새로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하늘공원 계단 아래쪽 난지순환길을 따라 걸어가면 비포장도로가 시작..

'가을빛이 머무는 갯벌' 절기상으로는 벌써 겨울이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절기에 이어서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절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가을과 작별이 아쉬워서일까, 대부분 사람들은 11월까지 가을로 부른다. 겨울이 오는 쓸쓸한 바닷가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염색식물들,..

'광릉수목원 길'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남양주시 봉선사까지 이어지는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다. 지방도 383호인 이 길을 '광릉수목원길' 혹은 '국립수목원숲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도로협가 발간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될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 곳 전나..

위례성 길 '은행나무 숲' 오늘은 절기상 겨울의 문턱, 입동이다. 이제 저 지대인 도심에도 단풍절정기를 보이고 있다. 이 번주가 지나면 쌀쌀해진 날씨에 낙엽진 거리의 모습도 낮설지 않을 것이다. 위례성길을 따라 늘어선 샛노란 은행나무 터널이 저무는 가을날의 정취를 물씬 풍겨내고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문광저수지는 양곡저수지라고도 하며 사립낚시터로서 문광낚시터로도 불린다. 면적 20만 4,960㎡규모로서 1978년 5월에 준공하였다. 준계곡형의 저수지로 주변에 숲이 우거져 있고 고목이 많아 전경이 아름답다. 저수지 입구에는 ..

'한탄강의 가을 빛' 아주 먼 옛날 용암이 만들어 낸 신비의 계곡 한탄강의 가을풍경. 추수가 끝난 황량한 들녘, 가을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 현무암 근육질이 더 강하게 닥아온다. 직탕폭포 직탕은 폭 약 80m, 높이 약 3m의 자연폭포로 현무암이 기둥 모양으로 깎아내려졌다. 주상절리의 절벽..

'괴산 초원의 집' 괴산 쌍곡계곡 입구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황금빛 논과 붉은 수수밭이 있는 작은 마을에 꽤 넓은 조약돌담이 눈길을 끈다. 500평 정도의 터에 온갖 정성과 혼을 담아 쌓은 각종 돌 조형물들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조경수와 함께 발디딜 틈조차 없는 멋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