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삼한시대에 축조된 제천 '의림지'

산내들.. 2013. 9. 16. 09:23

제천의 '의림지'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후에 제천의 옛 이름인 '의'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호반둘레 약 2km,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진흥왕때 우륵이 용두산에 서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고도 한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의를 3층으로 석축을 해서 물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층층이 쌓아 올려 수문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 박의림"현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보수 당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한 흔적이 발견되어 삼한시대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때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다.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빙어회는 담백한 맛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 만큼 유명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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