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경정공원 겹벚꽃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서울 근교 공원에는 봄 정서를 오롯이 느끼기 위한 나들이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겹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꽃을 피운 미사경정공원에는 하루에도 수 많은 인파로 붐빈다. 봄의 숨은 벚꽃 명소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43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미사경정공원은 봄이 시작되면 산책로를 따라 목련과 개나리가 만발한다. 특히 수도권에는 겹벚꽃 군락이 그리 많지 않은데 미사경정공원은 벚꽃 엔딩 아쉬움을 덜 수 있는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반 벚꽃에 비해 1~2주가량 늦게 피며 개화 기간이 길어서인지 연분홍색 몽실몽실 탐스럽게 열린 여러 겹 꽃송이는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이 곳에서는 개화시기가 비슷한 진분홍 철쭉을 함께 볼 수 있다. https://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