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
제주올레팀이 개발한 양평 '물소리길'은
경기도 양평군에 제주 올레길을 닮은 도보여행코스다.
제주 올레 탐사팀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작업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물소리길은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농로, 마을길, 옛 철도 터널, 자전거길 등이 어우러져 있다.
완만한 산길, 남한강의 강바람을 쐬며 고들빼기마을, 전원일기마을, 단풍마을 등 정겨운 이름의 시골동네도 지난다.
물소리길 1코스는 정창손묘, 부용리논두렁길, 한음 이덕형신도비, 한계산둘레, 부용산약수터를 지나서
몽양 여윤형기념관, 신원역, 양서초등학교, 도곡터널, 국수역까지 이어지는 도보코스로 5∼6시간 소요된다.
평화로운 고장, 정겨운 옛길..
양평 재래시장은 240년 전통에 500여개 점포가 있으며
3-8일장으로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주말 직거래시장도 들어선다.
양평군은 앞으로 용문, 단월, 지평, 청운 등 동부권으로 코스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도권에 위치하여 어떤 곳에는 별장지대와 음식점 등 이 들어서 있어 순수한 자연미에 아쉬움도 있지만
토목작업을 배제하는 대신 자연과 역사, 문화를 그대로 살려 양평의 속살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향같은 길이다.
깊어 가는 이 가을에, 일렁이는 황금 들판과 비탈진 밭에 오곡백과가 풍요롭게 익는 시골의 정취를 맘껏 느껴보자.
약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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