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면서도 앙증스런 '청색노루귀' '청색노루귀' 며칠간의 꽃샘추위가 지나고 얼었든 땅이 녹기 시작하더니 경기북부지방에도 청색노루귀가 꽃잎을 활짝 열었다.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이 곳에서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개화를 보였다. 4월초순의 날씨를 보이는 이 번주에는 대부분지역에서 청색노루귀.. 야생화·식물 2014.03.17
도깨비방망이 황금꽃을 품다 '앉은부채' '앉은부채' 잔설이 남아있는 양지바른 숲속에는 앉은부채가 잎을 뾰죽이 내밀고 있다. 경칩절기를 맞아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이 개울가에서 짝짓기에 여념이 없고 동그란 황금 도깨비방망이꽃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앉은부채의 뾰죽한 잎이 귀엽다. 앉은부채는 외떡잎식물 천남.. 야생화·식물 2014.03.15
실개천의 '갯버들' '갯버들'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른다는 우수절기도 지나고 동면에 든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절기을 맞아 한결 봄 내음이 짙어진다. 물가의 갯버들이 움트는 계절, 어릴적 버들피리 만들어 불든 그때가 생각난다. 갯버들은 쌍떡잎식물 버드나무과의.. 야생화·식물 2014.03.07
고산 지대의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천마산은 남방계와 북방계식물이 공존하는 야생화 보고다. 비교적 많은 야생화가 서식하는 돌핀샘 밑의 북서쪽계곡은 기온이 낮은탓에 항상 늦은 봄을 맞는다. 중부지방 변산바람꽃이 필 무렵, 이 곳 해발 700m 고지대의 너도바람꽃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이른탓.. 야생화·식물 2014.03.04
소사나무숲의 '산자고 (까치무릇)' '소사나무숲의 산자고' 미세먼지를 동반한 스모그현상으로 뿌연 날씨를 보이는 요즘이다. 하지만 서해 섬 나즈막한 산정, 군락을 이룬 회색빛 소사나무숲이 봄을 맞고 있다. 산자고 바람에 바스락대는 가랑잎사이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 산자고! 산자고는 바람꽃류와 함께 일찍피는 봄.. 야생화·식물 2014.03.01
수도권에도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다. '2월의 노루귀와 변산바람꽃' 2월 초순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과 변산을 수 놓던 바람꽃이 이제 수도권에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한 경기도 s산 자생지에는 성급한 꽃맞이객들로 줄을 잇고 있다. 올 해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열.. 야생화·식물 2014.02.28
한강뚝에 늘어진 '영춘화' '영춘화' 남녘에서 시작한 꽃바람이 우수절기를 지나면서 중부지방까지 북상했다. 해마다 이 맘때면 경쟁하듯 꽃을 피우는 영춘화와 풍년화가 올 해도 같은 시기에 꽃을 피웠다. 아직 밤이면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쌀쌀한 날씨지만 봄을 향한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영춘화는 중국 원산.. 야생화·식물 2014.02.21
풍성한 꽃이 풍년을 알린다 '풍년화' '풍년화' 서울 중부지방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나무꽃중에 풍년화와 영춘화가 있다. 올 해도 어김없이 2월중순에 꽃을피운 풍년화꽃을 보며 풍년의 결실을 기원해 본다. 풍년화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일본이 원산이고 줄기가 많이 올라와 큰 포기를 이루어 .. 야생화·식물 2014.02.20
눈속에서 봄을 맞는다 '복수초' 설중 '복수초' 봄날같이 포근했던 설날, 그리고 다시 찾아온 입춘한파에 이어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봄은 이제 남녘에서 부터 훈풍을 타고 조금씩 닥아 와 흰 눈이 소복히 쌓인 서울의 숲속에도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보름.. 야생화·식물 2014.02.09
계곡 바위틈의 '물참대꽃' '물참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곱게 핀 5월의 꽃은 더욱 싱그럽다. 항상 바위만을 고집하는 매화말발도리와 바위말발도리와 같이 물참대라 불리는 댕강말발도리도 주로 계곡의 바위틈이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한다. 물참대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이다. 높이가 2m에.. 야생화·식물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