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한강의 저녁나절' 12월은 웬지 마음이 분주한데 벌써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이다. 올 겨울들어 서울 도심에도 몇 차례 눈이 내렸지만 아직 제대로 쌓인적이 없다. 쌀쌀한 날씨탓에 한적한 해질무렵의 한강은 고즈넉한 풍경있어 조용히 사색하기에 좋다. 옷깃을 여미고..

'전복죽' 죽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기력을 보충하기 좋은 음식이다. 위에 부담을 적게 주고 소화가 편한 웰빙 영양식으로 뜨거운 보양죽 한 그릇이면 든든한 한끼식사로 충분하다. 전복죽은 죽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로 가정에서도 손쉽고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

'한강의 철새 팔당댐 하류는 철새들의 낙원이다. 하남의 검단산과 팔당의 예봉산 사이 계곡에는 팔당댐이 있으며 다산생가와 두물머리가 있는 댐 상류는 잔잔한 호수가 더 넓게 펼쳐져 있고 바위가 많은 하류는 넓은 계곡으로 어종이 풍부해 사철 철새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 곳에는 ..

'마이산 금당사와 고금당'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절이며 금동사, 금당사, 혈암사라고도 한다. 백제 의자왕 10년(650) 고구려 승려 보덕의 제자 무상이 자신의 제자 김취 등과 함께 창건.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라고도 하였다. ▼ 금당사 고려 말까지 ..

'서울의 휴식공간' 숲은 사계절 신선한 산소를 품어낸다. 발생된 음이온에 정화된 맑은 공기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톤치드는 살균, 항생, 진정효과를 주어 자율신경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제 겨울의 문턱에서 낙엽은 지고 숲은 앙상한 나무가지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숲은 ..

'비자나무 숲' 비자림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평대초등학교에서 남쪽방향 5.5km지점에 위치해 있다.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

'만장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동굴이다.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1977∼1986년까지 한·일합동조사가 실시되었다.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

'함덕 서우봉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4 km 떨어져 있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으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얕아지면서 10~15 m의 패사층이 넓게 이루어졌으..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다. 들머리의 신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들, 그리고 바위로 둘러친 ..

'제주올레 1코스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입구-종달리옛소금밭-성산포항입구-광치기해변)' 제주올레 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올레이다. 작고 아담한 시골 초등학교인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고 종달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