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비취색 물빛 함덕 서우봉해변

산내들.. 2011. 11. 4. 09:59

'함덕 서우봉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4 km 떨어져 있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으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얕아지면서 10~15 m의 패사층이 넓게 이루어졌으며
동쪽에는 나지막하고 완만한 서우산(犀牛山:111 m)이 위치한다.

 

 

 

쓸쓸한 가을해변,

밀물, 썰물이 하루에 두번 일어나지만 달이 공전함에 따라 시간이 약간씩 달라진다.

바닷물이 썰려간 오늘 새벽 일출은 대명리조트 부근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바닷물이 밀려온 한 낮에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맑고 고운 비취색 바닷물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함덕해변은 백사장의 길이만 해도 1km에 달하는 제주에서 가장 긴 백자장을 지닌 해변중의 하나이다.
이 백사장 끝에서 산길을 20여분 걸으면 서우봉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함덕해수욕장 전체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닷물이 썰려간 해변에는 다시 하얀 모래밭길이 펼쳐진다.  

고운 저녁 노을 과 함께 어스름히 황혼이 지면,   

올린여 갯바위로 이어진 다리의 무지개빛 조명등과 고기잡이배의 불빛들이 바다를 수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