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한강변의 야생화 '한강변의 야생화' 이른 봄, 2월말부터 바람꽃류와 복수초를 시작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야생화는 12월이 오면 추위에 강한 국화류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모습을 감추고 만다. 벌써 입동과 소설절기도 지나고 큰눈이 내린다는 대설을 며칠 앞두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과 예년에 비.. 야생화·식물 2014.12.01
야생 세정식물 '비누풀' '비누풀' 가을이 깊어 갈 수록 모습을 감추고 있는 야생화다. 찬 이슬과 때로는 서리를 맞고도 마지막까지 끈질기에 꽃을 피우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만하다. 비누풀은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50~70㎝까지 자라고 줄기에 마디가 있으며, 줄기 속은 비어있다. 잎은 길이가 4~12㎝이고, 옅은 .. 야생화·식물 2014.10.31
이끼와 함께 바위 표면에 자생하는 '좀바위솔' '좀바위솔'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삼강절기다. 가을이 깊어지면 대부분의 야생화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겨울동안 뿌리나 씨앗으로 갈무리되어 이듬해 봄에 새생명으로 태어난다. 좀바위솔은 바위 표면에 자라는 장미목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가 연한 붉은빛.. 야생화·식물 2014.10.23
쓸쓸한 강가에 핀 '강부추' '강부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산과 들의 요즘 풍경이다. 이제 단풍이 들고 곳에 따라 낙엽이 지는 완연한 가을 속에서 해맑은 하늘아래 한동안 강가를 곱게 물들이든 강부추꽃도 빛을 잃고 있다. 강부추는 강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길이 10-41cm이며 비늘줄기는 지름 5-13mm의 난.. 야생화·식물 2014.10.21
반기생 한해살이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가을은 비교적 추위에 강한 국화류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봄부터 수 많은 꽃을 피우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던 야생화, 이제 추운 겨울이 가까워 지고 있어 서서히 그 모습들이 사라지고 있다. 나도송이풀은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살이풀이며 산과 들.. 야생화·식물 2014.10.15
가을 해풍에 고운꽃 피우고 '해국' '해국' 바닷가 갯바위 틈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해국이다. 도톰한 잎에 탐스런꽃을 간직한 해국은 가을에 절정기를 맞는다. 한때 피서객들로 북적대던 해변이 이제 쓸쓸한 파도소리만 들린다. 해국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해변국이라고도 하며 바닷가.. 야생화·식물 2014.10.14
귀여운 악마같은 '수정란풀' '수정란풀' 해마다 가을이면 두터운 낙엽 사이로 하얀몸둥아리를 내 보이던 나도수정초 군락지! 올해는 눈에 띄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니 멧돼지란놈이 그 주변 낙엽들을 샅샅이 뒤집어 놓았다. 그래도 몇개체는 살아남아 앙증맞은 꽃을 피우고 있어 다행스럽다. 수정난풀은 쌍떡잎식물 .. 야생화·식물 2014.10.08
늘씬한 줄기에 홍자색 꽃 '무릇' '무릇'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약간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땅속에 길이 2∼3cm의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의 비늘줄기가 있고, 잎은 봄과 가을에 2개씩 나온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50cm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야생화·식물 2014.09.29
소매물도의 '긴꽃며느리밥풀' '긴꽃며느리밥풀' 며느리밥풀류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시어머니 매질에 밥풀을 입에 물고 애닮프게 목숨을 잃은 전설의 꽃이다. 긴꽃며느라밥풀은 2년 전에 신종으로 등록이 되었다고 한다. 섬이란 독립된 환경 때문에 별도의 종으로 오랫동안 서식하고 있었는데 식물분류학회지에 그.. 야생화·식물 2014.09.22
옛 시어머니 '꽃며느리밥풀' '꽃며느리밥풀' 옛날 가난했던 집의 며느리가 밥에 뜸이 들었나 보려고 밥풀 하나를 입에 넣는 순간에 그 것을 본 모진 시어미가 어른 먼저 밥에 입을 댔다고 매질을 해서 죽고 말았다 한다. 얼마후 그의 무덤가에 붉은 입술에 하얀 밥알을 물고 있는 듯 한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을 두고 한 .. 야생화·식물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