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쓸쓸한 강가에 핀 '강부추'

산내들.. 2014. 10. 21. 09:46

 '강부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산과 들의 요즘 풍경이다.   
이제 단풍이 들고 곳에 따라 낙엽이 지는 완연한 가을 속에서  

해맑은 하늘아래 한동안 강가를 곱게 물들이든 강부추꽃도 빛을 잃고 있다.

 

 

 

 

 

 

 


강부추는 강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길이 10-41cm이며 비늘줄기는 지름 5-13mm의 난형이다.

잎은 2-3장이 어긋나고, 잎 단면은 원형이거나 뒷면이 다소 눌려 있으며 중륵이 없다.
꽃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속은 차 있고, 아래는 잎집으로 싸여 있다.

 

 

 

 

 

 

 

 

 

 

 

 

 

 

 


꽃은 6월부터 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화피편은 6장으로 짙은 보라색이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 암술대는 침형으로 화피 밖으로 길게 자란다.
국내에는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