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가을 해풍에 고운꽃 피우고 '해국'

산내들.. 2014. 10. 14. 08:57

'해국'

 

 

 


바닷가 갯바위 틈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해국이다.
도톰한 잎에 탐스런꽃을 간직한 해국은 가을에 절정기를 맞는다.
한때 피서객들로 북적대던 해변이 이제 쓸쓸한 파도소리만 들린다.

 

 

 

 

 

 

 

 

해국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해변국이라고도 하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다소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비스듬히 자라서 높이 30∼60cm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밑에서는 모여나며 두껍다.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나서 희게 보이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으며 주걱 모양이다.

 

 

 

 

 

 

 

 

꽃은 7∼11월에 피고 연한 보라빛 또는 흰색이며 가지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포조각은 털이 있고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11월에 성숙하고 관모는 갈색이며 한국(중부 이남)·일본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