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물매화'

산내들.. 2014. 10. 7. 09:19

'물매화'

 

 

 

 

야산의 개울가나 습지 등, 촉촉한 곳에 살고 있는 물매화!
흔하지 않은 귀한 꽃으로 언제나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꽃이다. 
요즘은 밤낮의 높은 기온차로 색감이 곱고 생동감이 넘쳐난다.

 

 

 

 

 

 

 

 

물매화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매화풀·매화초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가 10∼4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지름이 1∼3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의 지름은 2∼2.5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7∼10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헛수술은 5개이며 12∼22개로 갈라지고 끝이 황색을 띤 녹색의 작은 구 모양이다.

 

 

 

 

 

 

 

 

 

 

 

 

씨방은 상위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0∼12m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매화초라는 약재로 쓴다.
북반구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서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