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반기생 한해살이 '나도송이풀'

산내들.. 2014. 10. 15. 13:23

'나도송이풀'

 

 

 

 

 가을은 비교적 추위에 강한 국화류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봄부터 수 많은 꽃을 피우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던 야생화,

이제 추운 겨울이 가까워 지고 있어 서서히 그 모습들이 사라지고 있다.  

 

 

 

 

 

 

 


나도송이풀은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살이풀이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 전체에 부드러운 선모가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5cm,

폭이 2∼3.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자줏빛을 띠고 잎자루가 있다.

 

 

 

 

 

 

 

 

꽃은 8∼10월에 붉은 빛을 띤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5∼7mm이고 5개로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녹색에 긴 타원 모양이며 톱니가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 정도이고 통 모양이며

끝은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짧은 윗입술꽃잎은 2개로 갈라지고 반쯤 말리며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