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이끼와 함께 바위 표면에 자생하는 '좀바위솔'

산내들.. 2014. 10. 23. 12:14

 '좀바위솔'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삼강절기다. 
가을이 깊어지면 대부분의 야생화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겨울동안 뿌리나 씨앗으로 갈무리되어 이듬해 봄에 새생명으로 태어난다.


 

 

 

 

 

 

 

좀바위솔은 바위 표면에 자라는 장미목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가 연한 붉은빛을 띠며 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10-15cm이다.
잎은 다육질로 뿌리에서 모여 나거나 줄기에 다닥다닥 붙으며,
둥글고 좁은 타원형, 길이 2-3cm,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다.
아래쪽 잎의 끝에는 손톱 모양의 부속체가 있다.

 

 

 

 

 

 

 

 

꽃은 9-10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핀다.
길이 3-5cm의 이삭꽃차례에 빽빽이 달리고 꽃받침은 5갈래다.
5장의 꽃잎은 긴 타원형이고 열매는 골돌이며 긴 타원형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