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일출·일몰 188

경인 아라뱃길 하나교 야경

'아라뱃길 하나교 야경' 경인 아라뱃길은 천년동안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염원이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 개척 노력은 과거부터 계속 이어져 왔으며. 최초의 경인 아라뱃길 개척시도는 800여 년 전인 고려 고종 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지방에서 거둔 조세를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를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으로 가는 항로인데 염하는 만조때만 운항이 가능했고 손돌목(강화군 불은면 광성리 해안)은 뱃길이 매우 위험했다고 한다. 이 후 오랜기간 동안 경인운하 사업계획 및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계속 되었으며 '2009년 드디어 첫 삽을 뜨게되었고, '2011년 마침내 경인아라뱃길이 탄생하게 되었다. 경인 아라뱃길에는 전호대교를 시작으로 하나교, 아라대교, 백운교, 벌말교와 귤현대교, 계양대교, 다..

경인 아라뱃길 아라대교 야경

'아라대교 야경' 물이 흐르는 곳이면 어디서든 다리를 볼 수 있다. 작은 계류가 시내를 이루고 다시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든다. 옛부터 물을 건너기 위해 나무와 돌다리를 비롯해 늘 새로운 다리가 놓여 졌는데 요즘에는 야간에도 미관을 돋보이게 하기위해서 곳곳에 경관조명등을 설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년이 지나고 초기에 아름답든 조명시설이 낡아서 고장의 원인이 되면 시설유지 비용을 이유로 경관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 많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인아라뱃길에 놓인 많은 다리중에서 김포아라대교와 하나교의 2013년도 야경이다. 다양한 빛으로 서서히 변해가며 물결에 반영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김포 아라대교는 일명 굴포교라 불리며 서울시와 김포시로 이어지는 중요 도로의 교량이다. 양쪽에는 고촌나들목과 김포나들..

겨울해변 '을왕리 일몰'

'을왕리 일몰' 벌써 절기는 봄을 알리는 입춘을 맞고 있다. 남서쪽으로 기울던 태양도 이제 서서히 서쪽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있으며 수온과 지상의 격한 온도 차이로 뚜렷하던 오메가현상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수도권 해변 중에서 비교적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진 을왕리해변은 겨울에도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소인데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무렵이 골든타임이 된다. 위치..

장화리 해변의 소렴과 방죽 그리고 일몰

'장화리 일몰'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해변을 붉게 물들이며 수평선 넘어로 조용히 사라지는 태양, 한동안 황혼의 서쪽하늘에 머무는 저녁노을은 한편의 서정이 된다. 하지만 그런 멋진 풍경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날씨가 맑은 날에도 일몰순간에 구름이나 해무, 미세먼지 등의 복병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출이나 일몰의 오메가현상을 볼려면 3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된다고들 한다. 이 곳 장화리해변은 작은 섬 소렴을 향해 방죽이 넓게 펼쳐져 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언제든 소렴의 낙조를 볼 수 있어 일몰명소로 불린다. 사진가들에겐 애환이 잔뜩 베어있는 장화리해변의 방죽인데 오늘도 나름대로 멋진 작품을 기대하며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고 있다. 위치..

용유도 '선녀바위해변 저녁노을'

'선녀바위해변 저녁노을' 붉은 노을을 남기며 수평선 너머로 조용히 사라지는 일몰! 하지만 그런 멋지고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날이 일년중 얼마나 될까. 때로는 일몰을 감춘 짓궂은 먹구름 덩어리도 빛을 쏟아내면 역동적인 풍경이 된다. 세찬바람과 파도가 넘실대는 황혼무렵의 용유도 남쪽바다. 실미도 모퉁이 뒷편에 모습을 드러낸 영흥도 장경리해변의 풍력발전소와 땅거미 지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도 저녁등불을 하나 둘씩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