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일출·일몰 188

갯벌과 하늘을 물들인 강렬한 색조 '제부도 일몰'

'제부도 일몰' 마지막 모습까지 이글거리며 산너머로 사라진 눈부신 태양. 화창한 날씨로 빛이 너무 강해서 고운빛 태양의 윤곽은 볼 수 없었지만 서쪽하늘을 온통 붉거나 노랗게 물들인 강렬한 그라데이션의 색조가 깊은 인상을 준 일몰이다. 제부도 매바위와 육도 하늘의 낙조는 수평선의 오메가일몰에 비해,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입체감을 연출한다. 쾌청하게 맑은 날의 하늘과 바다. 황혼이 질때까지 오래도록 노을속에 갇히고 만다. 위치..

먹구름속으로 사라진 일몰의 반전 - 매바위 일몰

제부도 '매바위 일몰' 일출과 일몰풍경은 매일같이 다양하게 연출된다. 가장 이상적인 일몰은 수평선에 완벽하게 오메가형태를 보이는 모습이다. 오늘은 짙게 드리워진 먹구름 뒤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낙조가 홀연히 나타나서 대 반전을 연출하였다. 날씨와 위치, 태양의 형태 등 많은 부분이 정상에 비해 온전하지 못했지만 바다와 산너머로 동시에 떨어지는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 준, 근래들어 가장 인상에 남는 멋진 오메가일몰풍경이다. 위치..

겨울바다 용유도 '선녀바위해변 낙조'

'겨울바다 용유도 선녀바위해변' 철석이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겨울바닷가에 우뚝솟은 선녀바위 하늘이 맑은 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부부가 이 바위를 보면 금슬이 좋아진다는 설도 있어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이 곳 선녀바위 해변은 올망졸망한 작은 갯바위들이 즐비하다.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패류들, 그래서 풍부한 먹잇감때문에 갈매기들이 많이 찾는다. 하루해가 너무 짧은 겨울철에는 태양이 머무는 시간이 적기때문에 더 춥게 느껴진다. 나들이길 오후에는 우물쭈물 하다보면 늘 낙조를 만나게 되는데 아침이나 저녁나절의 노을빛은 하루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조를 띤다. 태양을 눈으로 직접 바라 볼 수 있는 이 시간, 그래서 노을진 바닷가가 좋다. 위치,,

용유도 을왕리 해변의 일몰

'을왕리 해변의 일몰' 용유도 을왕리해변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백사장 길이가 700여 미터에 이르고 갯벌이 아닌 단단한 모래밭에 조개껍질과 자갈이 많다. 해수욕장 뒤편의 송림이 울창하고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일몰 때의 노을진 풍경은 한 편의 그림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하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