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일출·일몰

제부도 저녁노을

산내들.. 2014. 2. 6. 11:32

제부도 저녁노을

 

 



먼 바다에서 시작된 밀물이 촉촉한 암갈색 갯벌을 채우고 
일몰이 남긴 저녁노을은 서쪽하늘을 물들이며 갯골 물길에도 곱게 반영된다.
서해는 촉촉한 갯벌이 있어 더욱 강렬하고 다양한 색조의 노을빛으로 물들여 진다.  

 


 

 

 

 

 

 

 

▼ 누에섬


제부도 가는 바닷길과 등대가 있는 누에섬이다. 
마치 누에가 꿈틀거리며 바다위에 엎드려 있는 모습 그대로다. 

 

 


 

 

 

 

 

 

▼ 매바위


예전에 많은 매와 오리류들이 서식하였다고 하여 매바위로 불린다.
매바위는 거대한 몸집으로 해변에 우뚝 서서 제부도를 수호하는 명소다.

간조때는 뿌리를 더러내며 제부도와 하나가 되고

만조때는 하반신을 바닷물에 담근채 외로운 바위섬이 된다.

 

 



 

 

 

 

 

▼ 새섬


새섬 너머 바다에는 제부도 언저리의 매바위가 우뚝솟아 있고  
그 배경에는 회색 실루엣의 육도와 풍도가 노을빛을 머리에 이고 있다.
이른 봄이면 각종 바람꽃류와 복수초, 노루귀, 산자고, 중의무릇, 등..
아름답고 앙증스런 작은 꽃들이 지천에 널부러진 풍도는 야생화 천국이다.  
오늘처럼 풍도가 희미하게 모습을 보일때면 들꽃 핀 풍도의 봄이 더욱 그리워진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