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태백, 매봉산 바람의언덕 백두대간에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매봉산(1,303m)은 천의봉(하늘 봉우리)이라고도 하며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곳이다. 서북쪽 대덕산(1,307m), 서남쪽 함백산(1,573m), 동쪽 육백산(1,244m) 등이 솟아 있다. 태백준령이 두루 조망대는 탁 트인 능선을 따라 거대한 풍력발전단지가 펼쳐져 있으며. 산아래부터 정상 근처까지 펼쳐진 40만여 평의 고랭지채소밭이 장관을 이룬다. 북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의 지류인 골지천상류를 이루고, 동남쪽과 서남쪽을 흐르는 수계는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 https://www.youtube.com/watch?v=G6UJG_e3PBk * 고냉지배추밭과 풍력단지 매봉산 정상 부근 바람의언덕에는 광활한 고냉지 배추재배단지가 있다...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성 미가엘 성당 투르다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서 언덕길을 내려가면 저 지대의 클루지나포카 도시가 나온다. 클루지나포카는 루마니아 북서부 클루지 주의 주도로, 로마시대에는 나포카라는 이름으로 다키아 지방의 주도가 되었으며, 중세 말기부터 근대에 걸쳐서는 오스만 제국, 그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지배하에 있었다가 1차 세계대전 이후 루마니아령이 되었다.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문화 중심지로 14세기에 건립된 고딕 건축물인 미하일 교회등 유적이 많다. * 성 미가엘 성당 1860년에 새워진 루마니아에서 두번째로 큰 고딕 양식 교회로 연방광장에 있다. 원래 성야곱 예배당이 있던 자리에 1350년부터 1487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웅장한 외관에 하늘로 치솟을 것 같은 상승감을 한껏 강조한 성당이..

루마니아 투르다 소금광산 시기쇼아라에서 투르다 가는 길 주변은 목가적인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내와 들을 따라 조그만 마을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평온하고 풍요롭다. 투르다는 클루지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져 있으며, 아리에슈강 유역에 있다. 다키아인들의 정착지로서 디에르나라고 불리었으며, 로마인들의 카스트룸이 되어 포타이사라고 하였다. 이 카스트룸을 중심으로 자치체로 발전했고, 후에 로마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k4-cdoT4fg * 투르다 소금광산 투르다시 북쪽에 로마시대에 개발된 방대한 규모의 암염갱이 남아 있다. 지하 120m에 위치한 관광 테마파크이다. 중세시대부터 소금 광산으로 쓰이다 채굴이 중단 이후 버려진 채 있었다. 이곳에..

루마니아 시기쇼아라 역사 지구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중세시대의 요새도시 모습이 남아있다. 1280년에 ‘카스트룸 섹스로 알려진 이 도시는 장인들의 강력한 길드(guild) 덕분에 상업 활동에 활기를 띠었다. 시기쇼아라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방(해발 380m)에 위치한 무레슈주의 도시다. 12세기 헝가리 왕국이 국경 방어 차원에서 초청한 트란실바니아 작센인 장인과 상인이 이주하면서 형성되었고, 몇 세기 동안 중앙 유럽의 변두리에서 전략적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작고 요새화된 중세기의 멋진 도시다. 또한 블라드 체페슈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xWrye68Yc * 시기쇼아라 산상교회 시기쇼아라에서 가장 ..

루마니아 시비우 구시가지 대광장 루마니아 중부에 있는 알시비우주의 주도. 카르파티아산맥에 위치한다. 불가리아 어로 '산사자나무'라는 뜻인데 이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로마의 속령 다키아의 식민도시로서 건설된 후 12세기에는 작센인(人)의 이주에 이어,14세기에는 독일계 주민의 행정·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기계·섬유·인쇄·화학·피혁·식품 등의 공업이 활발하며, 주변지구에서는 모직물·모자·융단 등을 생산한다. * 시비우 구시가지, 시바우 대광장 (Grand Square Sibiu) 성벽우로 둘러싸인 시비우 구시가지는 가운데 가장 큰 광장인 마레 광장, 그와 연결된 미카 광장, 왼쪽으로는 첨탑으로된 교회가 있는 후에트 광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시비우 대광장의 규모는 13,206㎡ 이고,..

루마니아 브라쇼브, 루피아 요새와 검은 교회 * 브라소브 브라쇼브는 루마니아의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 브라쇼브 주의 행정 중심지이다. 1951년부터 1961년까지는 이오시프 스탈린의 이름을 따 오라슐스탈린으로 불렸다. 카르파티아 산맥에 둘러싸여 있고, 수도 부쿠레슈티와는 166km 떨어져 있다. * 루피아 요새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의 요새 중 하나는 루피아 요새이다. 루피아 요새는 cohalm언덕의 꼭대기, 브라쇼브 카운티와 무 레스 카운티 경계에 있다. 오랜 시간동안 전략적 위치에서 주변 언덕과 계곡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요새와 피난처의 역할을 했다. 1432년과 1437년에 터키에게 약탈당했고, 1643년에는 화재로 폐허가 되어 버려졌다. 하지만 2002년 정부는 루피아 요새를 관광지로..

루마니아 브란. 브란 성 1212년 독일 기사단의 요새로 만들어진뒤 1920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여왕에게 헌정되었고, 이후 대대적인 개조를 통해 애초 요새로서의 외양이 사라지고 낭만적인 여름 궁전으로 바뀌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양식이 추가되어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양식이 결합되어 있는 건물이다. 13세기 초반에 독일기사단(Teutonic Order)이 이곳에 목재로 된 요새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1242년에 몽골이 이 요새를 파괴한 이후, 1377년에 헝가리의 왕 지기스문트가 이곳에 돌로 된 요새를 지을 것을 명령하였다. 헝가리의 지배를 벗어나 터키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트란실바니아의 관할 구역이 되었으며 1800년대 초반에는 오스트리아령으로,1866년에는 헝가리 제국..

루마니아 시나이아, 수도원 펠레슈 성에서 시나이아 수도원 가는 숲길의 양 옆으로 노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각종 수공예품과 기념품, 전통 의류나 신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시나이아 수도원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시나이 산에서 따온 것이며, 시나이아라는 도시 이름은 인근에 있는 시나이아 수도원에서 따온 것이다. 과거 왈라키아 공국의 귀족 칸타쿠치노 집안의 여름별장으로 쓰인 그리스 정교회이고 수도원 안에는 구교회, 신교회가 나뉘어 있다. * 시나이아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서 125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기차로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해발고도는 767~860m 사이이며, 연평균 기온은 8°C, 연평균 강수량은 900mm이다.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