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미소 '각시붓꽃' '각시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 30cm, 나비 2∼5mm로 칼 모양이고 꽃이 필 때의 잎은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다.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했는데, 뿌리줄기는 모여 나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다.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자주색 꽃.. 야생화·식물 2012.05.05
가신 임 무덤가의 할미꽃 '할미꽃' 옛 날에 일찍 홀로 된 어느 어머니가 딸 셋을 키워 시집을 보냈다. 늙은 어머니는 혼자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서 큰 딸을 찾아갔더니 처음에는 반기던 딸이 며칠 안 되어 싫은 기색을 보였다. 섭섭해 하면서 둘째딸의 집에 갔더니 그 곳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셋째 딸 집을 찾아.. 야생화·식물 2012.04.03
솥골 겨울철 놀이 (정월대보름) '옛 솥골의 겨울철 놀이'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 명절 중의 하나이다. 율력서에는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이라 한다. 정월 대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 소소한 일상 2012.02.06
솥골 가을풍경 '농촌의 가을풍경' 가을은 풍료로운 계절이다. 단풍이 곱게물든 내고향 솥골이 온통 가을빛으로 가득하다. 볕드는 조붓한 마루, 강아지 뛰어노는 넓은 마당에도 다양각색의 오곡 백과가 풍성하게 널려 있다. 소소한 일상 2011.11.11
여름 휴가 '옛 시냇가에서 피서를 즐긴다' 여름 휴가철이면 어릴적 고향친구들과 시냇가를 찾는다. 옛 시냇가는 우리들의 물놀이 겸 먹거리를 쫓던 터전이다. 솥골 동네에서 약 오리길 떨어진 소야천이나 십리길 구랑리냇가가 그 곳인데 넓은 시냇물에는 많은 종류의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기 때문.. 소소한 일상 2011.08.08
양지꽃 '양지꽃'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이나 풀밭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가 30∼50cm이며 잎과 함께 전체에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비스듬히 퍼지며 잎자루가 길고 3∼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꽃은 4.. 야생화·식물 2011.04.04
고향의 봄 '고향의 봄' 3월 마지막 주 주말은 어릴적 소꼽친구들과 고향에서의 1박2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일찍 귀향하여 고향마을과 야산에 있는 조상님의 산소도 돌아본다. 아직 높은 산에는 흰눈이 얼룩져 있지만 야산에는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인가 주변의 따뜻한 양지녁에는 이른 .. 테마·나들이 2011.03.28
야생 식용버섯 '야생 식용버섯' 산촌은 가을이면 풍요로움으로 가득하다. 곡식과 과일둘을 비롯해 각종 산 열매며 버섯 등이 돋아나 식욕을 돋구기도 한다. 금년은 작년에 비해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도 높아 야생버섯이 늦게까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버섯은 1,600여종이 알려져 있고, 이중 식.. 야생화·식물 2010.09.29
고향의 봄 '솥골 봄' 한식을 즈음하여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고향에는 조상님의 묘소가 있어 일년중 가장 화창한 봄날에 나들이를 한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산수유꽃, 생강나무, 개나리꽃이 피어나고 진달래도 꽃망울을 맺기 시작한다. 무덤가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꼬부라진 할미꽃이.. 테마·나들이 2010.04.08
솥골 설경 (절터 가는 길) '솥골의 절마당 가는 길' 까치설날에 내린 눈으로 솥골의 백화대와 절마당 가는 길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얼음이 녹아 흐르는 계곡에는 졸졸대는 물소리와 재잘거리는 산새소리 그치지 않고 산길에는 간간히 솔잎에 쌓인 눈이 떨어지는 소리가 조용한 숲속의 정적을 깬다. 이 .. 소소한 일상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