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설악산 서북능선 지리산종주, 덕유산종주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능선길로 불리는 설악산 서북능선종주 구간이다. 능선에는 벌써 단풍이 지고 퇴색 된 잎새만이 쌀쌀한 날씨속에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밤 3시에 한계령에서 출발, 달과 함께 야간등반이 진행된다. 달이 진 다음 서북능선 ..

중원계곡 이제 여름의 문턱 6월이다.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라는 망종절기를 며칠 앞두고 있다. 올해도 무더위가 오래도록 머물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원한 계곡을 찾았다. 녹음짙은 숲에는 찔레꽃 향기 가득하고 이어지는 계곡물소리가 청량감을 안겨준다. 중원폭포 중..

삼악산 등선폭포 오월 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녹음짙은 계곡에서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폭포바람을 만나본다. 등선폭포는 강촌역 부근, 삼악산의 대표적인 폭포이다. 협곡의 기암괴석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으며 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전하..

고흥 팔영산 팔영산은 높이 608m, 총 면적은 9.881㎢이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지정되었다. 고흥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기암 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

새해맞이 산행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남서쪽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1,353m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져 있다. 태백산맥의 주봉을 이루..

해남 두륜산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ㆍ삼산면ㆍ북일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703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630m)ㆍ고계봉(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 도솔봉(672m)ㆍ혈망봉(379m)ㆍ향로봉(469m)ㆍ연화봉..

'주왕산 주방계곡' 주왕산은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으며 암벽이 병풍같다고 하여 석병산 또는 주방산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 기암과 망..

북한산 숨은벽 숨은벽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에 위치한다. 중생대 말기에 지층의 화강암이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표면에 드러난 뒤에 다시 풍화작용을 받아 험준한 암릉이 되었는데 형상을 달리한 화강암 돔(granite dome)으로 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백운대와 ..

대둔산 가을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루종일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는 대둔산. 닥아 가는 만큼만 보여지는 대둔산의 숨겨진 비경이 한폭의 부드러운 수묵화 전시장 그대로다. 대둔산 단풍산행이 뜻하지 않게 대둔산 안개산행으로 바뀌어 아주 특별한 감흥을 안겨준 하루었다. 대둔산 ..

설악산 수렴동계곡 설악산국립공원의 내설악 지역에 있는 수렴동 계곡은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골짜기를 일컫는 이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속하며 명칭은 금강산의 수렴동계곡에서 따왔다. 이곳은 수많은 담과 소,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