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속세의 번뇌를 버리다 - 두타산

산내들.. 2016. 1. 6. 20:09

새해맞이 산행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남서쪽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1,353m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져 있다.
태백산맥의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이 있다.

 

 





 

 

 

 





 

 

▼ 댓재 들머리

 

댓재에서 두타산 구간은 백두대간에 속한다.
댓재는 두타산의 중턱의 고개로 영서와 영동을 이어주며 높이는 810m이다. 
이 구간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살을 에이는 듯한 칼바람이 부는 곳이기도 하다.
통골목체서 두타산 오름길에는 부분적이지만 사람 한길이 넘는 조릿대 군락이 있으며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면서 대체로 완만한 능선을 이루지만 거리는 만만치 않다.

 

 




 

 

 

 

 

 


 

 

 

 

 

 

 

 


 

 

 

 

 

 

 

 


 

 

 

 

 

 

 

 


 

 

 

 

 

 

 

 


 

 

 

 

 

 

 

 


 

 

 

 

 

 

 

 


 

 

 

 

 

 

 

 


 

 

 

 

▼ 두타산(1,353m)

 

오늘, 새해 첫날은 포근하고 쾌청한 날씨로 인해 정상에서는 동해시가 보인다.
동쪽으로 깊이 파인 무릉계, 무릉계 양옆으로 능선을 향해 뻗고 치솟은 암릉과 기암괴봉 넘어로 동해가 보이고  
반대쪽에는 태백산을 향한 기운찬 백두대간과 가리왕산에서 오대산에 이르는 강원 내륙의 고봉준령이 한눈에 든다.
산정에는 평평하고 묘지와 헬기장이 있으며 바람부는 쪽으로 키작은 관목숲이 형성되어 있다. 
정상에는 한자로 두타산과 아라비아 숫자로 높이를 음각한 표지석이 있다.

 

 

 

 


 

 

 

 

 

 

 

 


 

 

 

 

 

 

 

 


 

 

 

 

 

▼ 천년송 능선길


잡목과 진달래, 철쭉나무가 번갈아 가며 숲을 이룬 쉰움산 갈림을 지나고
두타산성 내림길은 거목의 노송들이 능선 왼쪽으로 짙은 그늘을 드리우며 운치를 더해준다.
정상에서 부터 계속되는 너덜지대를 지나 두타산성까지는 2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걷는 내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청옥산(1404m)이 좌측으로 조망된다.  

 

 

 

 


 

 

 

 

 

 

 

 


 

 

 

 

 

 

 

 


 

 

 

 

 

 

 

 


 

 

 

 

 

 

 

 


 

 

 

 

 

 

 

 


 

 

 

 

 

 

 

 


 

 

 

 

 

 

 

 


 

 

 

 

 

 

 

 


 

 

 

 

 

 

 

 


 

 

 

 

▼ 산성12폭포

 

두타산성으로 내려서기 직전 왼쪽으로 '산성12폭포'의 장엄한 암벽이 나타난다.
바위 전망대 밑쪽에는 계곡의 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거북바위'가 있으며,
폭포 오른쪽 계류 숲길은 떡갈나무와 단풍나무류의 활엽수가 무성하다.

 

 

 

 


 

 

 

 

 

 

 

 


 

 

 

 

 

 

 

 


 

 

 

 

▼ 두타산성

 

두타산 언저리인 이곳산성 주변의 풍광은
무릉계의 용추폭포, 쌍폭과 함께 대표적인 곳이라고 한다.
산성 주변의 하늘 높이 치솟은 암봉과 단애는 그 높이에 있어서나 규모에 있어서 압도적이다.
백곰바위가 있는 전망대에서는 깊은 계곡과 단애를 여러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난간으로 조금 더 나가면 천길 낭떠러지에 현기증을 느끼게 되는데
높은 바위위에서의 조망은 늘 가슴벅찬 스릴과 감동을 안겨준다.

 

 

 

 


 

 

 

 

 

 

 

 


 

 

 

 

 

 

 

 


 

 

 

 

 

 

 

 


 

 

 

 

 

 

 

 


 

 

 


▼ 무릉계

 

두타산성에서 옥류동 내림길 역시 너덜지대로 가파른 구간이다.
수려한 경관의 계류에는 용추폭포, 쌍폭, 천년고찰 삼화사가 있으며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흘러내려오는 무릉계는 1000평이 넘는 대반석이다.
계류는 반석위를 미끄러지다가 작은 소를 만들기도 하고 다시 흘러 쏟아져 내려간다.
길옆 노송이 서 있는 사이로 무릉계 반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금란정이 왼쪽에 있다.
금란정 아랫쪽 길가에는 봉래 양사언이 썼다는 "중대천석 두타동천"란 암각이 있는데
일중 김충현이 고증하여 새로이 양각한 글씨가 반석을 떠서 맞추어 만든 돌에 새겨져 있다.
무릉계의 반석은 그 넓이에 있어서 다른 곳 반석의 추종을 불허한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13.2km, 약 7시간)
댓재→작은통골재→면주목이→통골목이길→두타산
→쉰움산갈림→12폭포→두타산성→옥류동→무릉계매표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