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암수꽃 '으름덩굴' '으름덩굴' 햇살 좋은 날, 송홧가루 날리는 산길을 걷다보면 녹색의 부드러운 잎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으름꽃이 귀염을 토한다. 으름덩굴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으름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고 길이 약 5m이며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 야생화·식물 2013.05.17
2012년 해돋이 (문경 솥골) '임진년 새해 일출' 2012년 임진년(任辰年) 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용도 아니고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임금님의 얼굴은 용안, 임금님의 옷은 용포, 정무를 볼때 앉던 자리를 용상이라고 불러왔듯이 흑룡은 상상의 동물로 성스로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 테마·나들이 2012.01.02
가을이면 맛있게 따먹던 으름덩굴 열매 '으름덩굴 열매' 어릴적 가을이 오면 내 고향 솥골에서 실컷 따먹던 달콤한 으름이다. 요즘 고향에는 주렁주렁 매달린 으름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싱그럽게 익어있다. 지금은 한집 건너 나이드신 어른분들만 사시는 고향 마을, 어릴적 산골아이들의 간식거리인 으름이 이제 밭가나 개.. 야생화·식물 2011.10.12
제삿날 탕국의 송이버섯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적당한 습기와 기온으로 자란다. 아버님 길일에 형님과 함께 일년만에 고향 솥골의 송이봉에 올랐지만 계속되는 건조한 일기탓에 그 흔하던 많은 잡 버섯들도 전혀 구경하기 힘들다. 가파른 산길에는 뱀도 더러 보인다. 하지만 그 곳의 실낱같은 기대감과 포기하.. 야생화·식물 2011.10.12
현호색 '현호색' 현호색과의 다년초로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 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 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 야생화·식물 2011.04.01
광대나물 '광대나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라며 높이 30cm 정도인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는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잎은 길이 5∼10cm, 나비 3∼8cm로서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양쪽에서 .. 야생화·식물 2011.03.30
솜나물 (까치취) '솜나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부싯갓나물·대정초·까치취라고도 한다. 건조한 숲속에서 자라며 봄과 가을에 피고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은 잎이 깃처럼 갈라진다. 4∼9월에 피는 꽃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봄에 피는 꽃은 1줄의 흰 설상화가 있으나 가을에 피는 꽃은 폐.. 야생화·식물 2011.03.30
할미꽃 '할미꽃' 할미꽃은 봄이 오면 퇴색 된 잔디밭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데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아서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한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 야생화·식물 2011.03.30
백화산 '백화산 언저리' ▼ 절마당 오름길 솥골 항구산에서 백화대 오름길은 한적하다. 인적없는 산사(일심사)를 지나 절마당에 오르니 늙은 층층나무 밑에는 머리없는 석불좌상이 옛모습 그대로 그자리에 있고 눈이부신 눈 위에는 산돼지와 노루, 산토끼 등 동물들의 발자욱이 선명하다. ▼ 830.. 뫼 오름 2009.01.29
솥골 밤하늘 - 별이 빛나는 밤에 - 내 고향 솥골 밤하늘은 가을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태어나고 자란 그곳에서 다함께 수많은 밤을 지냈습니다. 철이 형, 순이, 그리고 도랑건너 이쁜이와 개구쟁이 오빠~ 어릴적 이별한뒤 아직 한번도 못 만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세상에 없는 날.. 소소한 일상 200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