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겨울 야생화 '큰개불알풀'

산내들.. 2014. 1. 16. 09:22

'큰개불알풀 (봄까치꽃)'

 

 

 

한강 가장자리가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철이다.
하지만 양지바른 곳에서는 겨울내내 꽃을 피우는 풀꽃이 있다.
바로 큰개불알풀인데 영하 15도 안팍의 한파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1월 중순, 동해와 남녘에서는 복수초와 노루귀 개화 소식이 있다.

 

 

 

 

 


큰개불알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이며 귀화식물이다.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서고 갈라진 가지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짧지만 줄기 윗부분 잎의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하늘색이며 짙은 색깔의 줄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8∼10mm이고, 작은꽃자루의 길이는 1∼4cm이다.
꽃잎은 4개이고 앞쪽의 것이 약간 작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길이가 3mm이다.
삭과인 열매는편평한 심장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양끝이 약간 뾰족하고 그물 무늬가 있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에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