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포근한 솜털꽃씨 '방가지똥'

산내들.. 2013. 12. 19. 08:40

'방가지똥' 

 

 

 

여린 식물들도 추운겨울철 번식을 위해 하얀 솜털로 꽃씨를 감싸고 있다.

방가지똥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방가지풀이라고도 한다.
길가나 들에서 자라는 잡초이며 높이 3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작으며 긴 타원 모양의 넓은 바소꼴로서 일찍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원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깃처럼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길이 15∼25cm, 나비 5∼8cm이며 날개가 달린 잎자루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톱니 끝이 가시같이 뾰족하다.

 

 

 

 

 

 

꽃은 5∼9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지름 2cm 정도이며 산형 비슷하게 늘어선다.
꽃대에 선모가 나고 총포는 꽃이 핀 다음 밑부분이 커진다.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고 능선을 따라 선모가 난다.
열매는 수과로서 갈색이고 10월에 익으며 관모는 흰색이다.
유럽 원산으로서 귀화식물이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아메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