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향한 고운 날개짓 '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 불볕더위가 한풀 꺾기고 장마철같은 비가 이어지고 있는 8월 하순이다. 9월이 오면 곡식이 알알이 익어가고 해맑게 열린 하늘가에 잠자리가 난다. 고추잠자리는 잠자리목 잠자리과의 곤충으로 배길이 약 28∼32mm, 뒷날개길이 약 33∼36mm이다. 성숙하지 않은 잠자리는 몸 전체.. 조류·곤충·동물 2014.08.21
한강 풍경 '한강 풍경' 태풍 '곤파스'로 전국에서 25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부러지고 쓰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여 수도권 지역은 온통 나무 제거 및 정리 작업에 연일 정신이 없다. 사계절이 뚜렷하던 한 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면서 여름동안 지리한 우기가 계속되어 화창한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테마·나들이 2010.09.09
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 곁눈과 홑눈' 한낮에는 아직 볕이 따갑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이제 가을이 완연해진것 같다. 높은 산에는 푸른잎이 주홍빛으로 퇴색되어 가고,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들고 있다. 조류·곤충·동물 2009.09.23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여름 가고 가을이 오면 난 항상 고향 마을 그 곳을 생각하지. 돌담길 옆 주홍색 감이 주저리 열리고 개울 뒷편 알밤송이 터지는 소리에 동네 꼬마 무리지어 재잘대면 아들찾는 어머니 고함소리 메아리되어 어느새 계절도 저만치 가을과 함께 영근다. 여름 가고 가을이 오면 .. 소소한 일상 2009.09.13
가을 잠자리 '고추잠자리' 날고 움직이는 곤충을 상세하게 담아 내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매크로랜즈를 쓰면 피사체와 닿을만큼 근접촬영을 해야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곤충들은 날아가버린다. 어떤 날은 갑자기 날아와 카메라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며 수십분동안 그자리에 머물기도 한다. 그.. 조류·곤충·동물 2009.09.12
입추 (24절기) '입추 [立秋]' 24절기 가운데 대서(大暑)와 처서(處署) 사이에 드는 절기로, 순서로는 열셋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8월 8∼9일경, 음력으로는 7월 초순이며, 태양의 황경이 135°에 달하는 날이 바로 입기일(入氣日)이다. 동양의 역(曆)에서는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로 친다. 여.. 24절기 2009.08.06
겨와 사과 '겨와 사과' 어린 시절에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한뼘정도 산골 논두렁에서 추수한 쌀이 이듬해 봄이되면 바닥이 나고 아직 언덕빼기 밭에서 익어가는 보리는 수확하기 전이기에 먹을 양식이 없다. 그래서 4~5월에는 깊은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여 나물밥을 주식으로 한 두달을 견디어 나.. 소소한 일상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