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편안히 쉬어가는 해변 '휴휴암'

산내들.. 2012. 9. 3. 15:38

'휴휴암'


휴휴암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해변에 위치한 작은 암자이다.

이 곳이 이색 관광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해변에 있는 갯바위들이 기기묘묘한 형상을하고 있으며

나즈막한 해안선을 따라 해안절벽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이 절에 내려오는 전설은 1999년 10월 보름날 홍법스님이 무지개가 뜬 자리를 살펴보니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바닷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곳에 암자(묘적전)를 마련하며 세상에 알렸다.
천 개의 눈과 귀로 중생의 괴로움을 모두 듣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을 자애롭게 구원한다는 관세음보살이다.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이 보살상이 웅대한 석재나 불상으로 조각되어있지만
휴휴암에는 해안가 절벽에 천연 암반형태로 편안하게 누워 쉬고 있다고 하여 휴휴암이라 이름지어졌다. 

 

 

 

 

 

범종루..
범종루의 관음범종은 삼천삼백사십관으로 현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범종 중에 가장 크고 웅장하며
사방에 관세음보살을 새겨 넣은 특이한 종으로 국내 최초로 순금을 입힌 황금종이라 한다.

 

 

 

 

지혜관음보살상..
손에 항상 책을 안고 있는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고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위 없는 지혜를 갖추게 해준다고 한다.

 

 

 

 

와불..
지난 1996년 주지 홍법스님이 이곳에 암자를 짓고 기도를 드리던 4년째 되던 해에
해변가에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의 바위모습을 발견하였으며 이 관세음보살상의 형상은 길이가 13m이다.
또한 주변에서 거북형상의 바위가 부처를 향해 절을 하는 형상바위도 눈길을 끈다.

 

 

 

연화대와 형상바위..
암자 앞 해안에 100여평 크기의 연화대에는 발바닥바위, 발가락바위,
여의주바위, 태아바위, 거북바위, 물고기머리바위, 달마바위등이 있고
화대는 마치 바다 속에서 머리를 내민 거북이형상을 하고 있으며
물고기 방생장 주변에는 황어떼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거북바위

 

 

발가락 바위

 

 

 

물고기 바위

 

 

 

 

황어떼 무리

 

 

 

작은 모래해변..

이 곳은 대부분의 해안이 갯바위를 이루고 있지만

연화대 가는 길목에는  은빛 작은 모래해변이 있다.

나룻배로  인근의 광진이나 인구해변을 쉽게 드나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