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양양 '낙산사'

산내들.. 2012. 8. 27. 09:39

'오봉산 낙산사'


강원 양양군 오봉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이며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이 창건하였다.
858년(헌안왕 2) 범일이 중건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으며
전쟁으로 소실된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

그러나 또 다시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서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 등이 남아 있다.
원통보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량을 복구한 후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부속건물로는 의상대, 홍련암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은 1972년 처음 착공되어 5년 만인 1977년 11월 6일 점안했다.
크기는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이며, 대좌의 앞부분은 쌍룡상, 양 옆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했다.
관음상은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 서 있는데, 왼손으로 감로수병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께에서 들어 수인을 짓고 있다.
이 해수관음상은 우리나라에서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약700여 톤을 운반해와 조성하였으며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보타전..
보타전은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관음신앙의 성지요,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음도량임을 상징하는 전각이다.
1991년 7월 짓기 시작해서 1993년 4월 10일에 완공했으며 규모는 앞면5칸, 옆면3칸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2005년 대형 산불에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현재 보타전 앞에는 누각 형태의 보타락이 있고, 그 앞에는 큰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홍련암..

신라의 수도인 경주에서부터 멀리 이곳까지 찾아온 의상대사는 이곳에서 파랑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들어감으로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했다.
이윽고 7일 후 바다 위에 붉은 연꽃, 곧 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드디어 친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홍련암이라고 이름 짓고, 푸른 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이처럼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곳이자,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되는 성지로 불자들 뿐 만 아니라 전 국민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홍련암은 지난 2005년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의상대..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1925년에 만든 정자이다.
원래 이곳은 의상이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하였던 곳으로 옛부터 의상대라 불렸다고 한다.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6각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크기의 의상대는 난간을 비스듬하게 세운 것이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위치와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