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키 큰 나리꽃 '말나리·하늘말나리'

산내들.. 2013. 7. 20. 08:52

말나리 · 하늘말나리

 


비교적 높은 곳에 자라는 나리꽃으로 줄기 중간부분에 잎이 돌려나는 것이 특징이다.
말나리는 주황색꽃이 옆을 향해 피고 하늘말나리는 주홍색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말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약 80cm, 지름 2∼2.5cm의 둥근 비늘줄기에서 원줄기가 1개씩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 것과 돌려나는 것이 함께 돋는다.
줄기 중간의 잎은 돌려나며 4∼9개씩 달리지만 10∼20개 달리는 것도 있으며
길이 약 15cm, 나비 2∼3cm로서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다.
줄기 위쪽의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이고 돌려난 잎보다 작다.

 

 

 

 

6∼7월에 1∼10개의 노란빛을 띤 빨간 꽃이 옆을 향하여 피며,
안쪽에 짙은 갈색이 섞인 자줏빛 반점이 있다.
꽃 지름 5cm 정도이며 화피는 바소 모양으로서 6장이고

수술은 6개, 암술 1개로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처럼 생긴 타원형이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한국,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사할린섬, 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하늘말나리'

 


피자식물문 외떡잎식물강 백합과의 하늘말나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고 부엽질이 많은 토양이나 모래 성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란다.
키는 60~90㎝이고, 잎은 크게 돌려나는 잎이 줄기 중앙에 6~12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뾰족해진 끝과 점차적으로 좁아진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려 있다.
또한 길이 9㎝ 정도의 어긋나는 잎은 줄기 윗부분에 달리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더 작아진다.

 

 

 

 

꽃은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다. 
지름은 4㎝ 정도이고 원줄기 끝과 곁가지 끝에 1~3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익고 편평하며 어린잎의 줄기와 비늘줄기는 식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