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추위에 강한 국화류 '사데풀'

산내들.. 2013. 11. 29. 10:41

'사데풀'

 

 

 

12월을 며칠 앞두고 영하의 기온에도 굴하지 않는 소수의 야생화들이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다.

사데풀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한다.
생태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30~100 센티미터인데 줄기와 잎 모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으며, 길이 12~18 센티미터, 너비 1~2.8 센티미터로 긴 타원 모양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8~11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두화 서너 개가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두화는 설상화뿐이다.
열매는 갈색의 수과로 9~10월에 익으며, 관모는 길이 13~15 밀리미터 정도로 흰색이다.
한방에서 전초를 ‘거매채’라 하여 해열, 해독, 지혈, 등에 약으로 쓴다.
꽃은 황달과 간염에 효능이 있고, 어린순과 뿌리는 나물로 무쳐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