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오상고절 들국화 '감국'

산내들.. 2013. 11. 22. 10:50

 들국화 '감국'

 

 

늦 가을 차가운 서리가 내릴때까지 꽃을피우는 들국화다.
겨울의 문턱에서 바다가 보이는 야산에 고운꽃을 피우고 있는 들국화,

고결함이 군자와 같다는 뜻으로 예전부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즐겨 그리기도 했다.

또한 감국은 은은향이 좋아 차로 즐겨 마시기도 한다.

 

 

 

 

 

감국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황국이라고도 하며 주로 산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줄기의 높이는 60∼90cm이며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다.
잎은 짙은 녹색이고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인데 보통 깃꼴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9∼11월에 줄기 윗부분에 산방꼴로 두화가 핀다.
꽃은 지름 2.5cm 정도이며, 설상화는 노란색이나 흰색도 있다.
꽃의 향기가 진하며 노란색 꽃이 아름다워 뜰에 심어도 좋다.
꽃을 따서 술에 넣어 마시기도 하며 어린잎을 삶아 물에 우려서 나물로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