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쓸쓸한 가을 바닷가의 바위솔

산내들.. 2013. 10. 29. 18:05

'바위솔' 

 

 

대부분의 야생화가 자취를 감춘 바닷가에는 감국과 바위솔이 피어나 가을의 정취를 풍겨준다. 
바위솔은 쌍떡잎식물 돌나물과의 약용식물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자란다.
키는 20~40cm가량이고,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으며,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집 주변의 오래된 기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일명 와송이라고도 하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