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청송 주산지 (호수에 잠긴 고목과 물안개 그리고 단풍)

산내들.. 2015. 11. 2. 23:24

'청송 주산지'

 

 

 


10월의 마지막 날 새벽 청송 주산지 풍경이다.
밤하늘의 별들이 유난히 반짝이는 어둠속에서의 호젓한 주산지 산길,  
영하 기온으로 풀잎에 맺힌 이슬이 하얀 서리로 변해버린 쌀쌀한 날이다. 

 

 

 

 

 

 

 


희미한 별빛아래 부옇게 피어나는 주산지 물안개

새벽이 밝아오면서 모습을 드러낸 단풍과 물에 잠긴 고목의 반영이 어우러진 최적의 조건속에 
이곳을 찾은 수 많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키며 몽환적인 새벽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주산지는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있는 작은 저수지다.
조선 숙종 1720년 부터 경종 때인 1721년에 농업용수로 쓰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준공후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는 주산지(길이 100m, 너비 50m) 에는
수백여년의 세월속에 고목이 되어버린 왕버들나무 2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주산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란 영화를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묵은 왕버들고목이 물에 잠긴채 자생하고 있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려는 발길이 일년내내 이어지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41회 대종상 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