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6-1 용문사 경내에 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고,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령 11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높이 42m, 둘레는 14m 이다.
단풍
용문관광단지에서 용문사를 거처 마당바위로 이어지는 계곡은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가을 가뭄으로 나무잎이 마른탓에 어느 곳이든 고운빛 단풍을 드물게 볼 수 있으며
작은 물소리의 계곡엔 벌써 낙엽이 쌓여가고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도 서늘하다.
은행나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용문사 은행나무만은 언제나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으로 삼고 있다고 하는데
근래들어 용문사 입구, 은행나무 아랫쪽에 사천왕문을 재건하였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은행나무는
조선 세종 때는 당상관(정3품)이라는 품계를 하사받은 명목이다.
이 은행나무는 신라 경순왕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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