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창가에 비가 내리면

산내들.. 2008. 7. 9. 15:36

'창가에 비'

 

 

 

 

 

 

 

 

시골에 비가 내리면
일손 놓고 잠시 쉬는 날이다.
바쁜 농사철엔 한달이 가도 동네 친구들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면
텃밭의 파며 애동호박과 고추를 따다가 전 부쳐 놓고
이웃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 나누면서
재밉던 옛 이야기에 고단한 몸과 시름들을 잠시 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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