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거미줄의 옥구슬

산내들.. 2008. 7. 22. 17:58

아침에 숲속을 걷노라면 거미줄에 초롱초롱 매달린 이슬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들려다보면 영롱하게 빛나는 그모습이 마치 보석같다.

여름이면 거미줄 칭칭감은 길다란 지릅대기로 매미와 잠자리 잡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거미줄'

 

방적돌기는 거미의 배 아래쪽에 있는 특별한 기관이다.
거미의 섬유는 몸 밖으로 나오기 전에 섬유관을 따라 흐른다.
그 관에 유입되는 스파이드로인은 액체 상태의 단백질이다.
거미줄은 이 방적돌기에서 나온 점액이 공기와 만나 굳어진 것이라고 한다.
거미는 매일같이 새로운 거미줄을 만들고 하루가 지나면 모두 먹어버리는데
거미줄은 매우 튼튼해서 우주 항공이나 통신 산업, 방탄 조끼 등 여러 제품 개발에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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