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진흙 속에서도 때가 묻지 않는 '연꽃'

산내들.. 2013. 8. 8. 10:00

'고귀함과 친근함을 지닌 연꽃'  

 

 

여름이면 진흙 연못은 온통 녹색잎으로 일렁이고 고운빛 연꽃이 피어난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언제나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는 연꽃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준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의 연꽃은 아시아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마디가 많고 가을에는 특히 끝부분이 굵어진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서 높이 1∼2m로 자란 잎자루 끝에 달리고 둥글다.
물에 젖지 않으며 잎맥이 방사상으로 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겉에 가시가 있고 안에 있는 구멍은 땅속줄기의 구멍과 통한다.

 

 

 

 

꽃은 7∼8월에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꽃받침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