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귀여운 꽃 '뻐꾹나리'

산내들.. 2013. 7. 30. 09:32

'뻐꾹나리'

 

 

여름은 나리꽃 계절이다.
많은 종류의 나리꽃 중에서 특별한 모습의 뻐꾹나리꽃이 있다.
모양새가 마치 꼴뚜기를 영상시키기 때문에 한번 보면 잘 잊혀지지 않는다. 
뻐꾹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뻑꾹나리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자라며 높이 50cm 정도이고 여러 개가 한 군데서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 5∼15cm, 나비 2∼7cm이다.
잎 아래부분은 원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굵은 털이 있다.

 

 

 

 

꽃은 7월부터 피고 자줏빛이 돌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에 짧은 털이 많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겉에 털이 있으며 자줏빛 반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편평하며 윗부분이 말린다.
씨방은 3실이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바소꼴이고 길이 2cm 정도이며 종자는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주로 남쪽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