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조무락골과 석룡산

산내들.. 2011. 10. 12. 16:52

'석룡산'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55m. 광주산맥에 딸린 산이며 주위에 백운산(904m), 화악산(1,468m),
국망봉(1,168m) 등이 솟아 있다.
북동쪽 비탈면을 흐르는 수계는 사창리에서 용담천을 이루고,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남쪽으로 흘러 가평천으로 흘러든다.
북동쪽 백운산과의 사이에 있는 도마치와, 동쪽 화악산 너머에 있는 실운현은
예로부터 가평과 화천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미가 뛰어난 이 산의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 데서 유래한다.

 

 

 

 

 

 

 

▼ 조무락골 들머리

 

석룡산 자락을 흐르는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에 걸쳐 폭포와 담·소가 이어진다.
폭포, 담, 소가 이어지는 석룡산은 웅장한 산세에 비해 등산로가 완만하고
내내 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름 산행으로 적격이다.

 

 

 

 

 

 

 

▼ 석룡산(1,155m)


정상에서 조망은 백운산과 사창리가 한눈에 보이고,
화악산과 명지산, 국망봉, 휴전선 인 근의 대성산, 백암산도 보인다.
9월 끝자락의 석룡산 정상은 이제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 복호동폭포

 

복호동폭포는 38교 다리에서 조무락계곡 2.7km정도 위치에 있으며
물받침소가 항상 푸른물이 괴어 있고 높이는 20m의 3단폭포이다.
주변에는 산림이 무성하며 아래쪽 폭포는 얕아 발을 담그고 접근할 수 있다.

 

 

 

 

 

 

▼ 조무락 계곡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하고

새는 없는데 새의 지져귐(노래하다)이 들린다"하여 생겨진 이름이라고 한다.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가래나무소, 칡소 등이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챗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계곡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 있으며 바위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나온다.
따뜻한 저녁 햇살을 받은 계곡의 메밀밭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6시간)


오름길[5.3km, 2시간50분] : 가평용수목→3.8교→마지막농가→능선삼거리→구정상봉→석룡산정상
내림길[6.1km, 3시간10분] : 정상→쉬밀고개→화악산갈림길→복호동폭포→3.8교→용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