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우이령길 탐방

산내들.. 2009. 7. 12. 00:09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탐방예약제 공고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의 자연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이 탐방예약제를 실시합니다.

1. 시행목적 :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구간의 자연 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제한적
   탐방예약제 실시
2. 대상지역 :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 경기 양주시 교현리) 4.46km
3. 운영시기 : 2009년 7월 27일부터 계속 (이용일 15일 전부터 인터넷 예약가능)
    ※ 7월 27, 28일 이용을 원하는 탐방객은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
4. 운영방법 : 예약을 실시한 탐방객 대상으로 개방일 09:00~14:00까지 출입 허용
5. 운영인원 : 매일 780명 (송추 390명, 우이 390명)
6. 예약방법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인터넷 예약 (15일 이전부터)
7. 예약사이트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ecotour.knps.or.kr/)
   ※ 인터넷 예약후 예약확인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8. 문 의 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관리팀 (02) 3279-2814
※  단, 41년만에 개방되는 우이령길에 많은 국민적 관심을 고려하여 7월 11일(토) 부터 7월 26일(일)까지는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약없이 자유로운 탐방이 가능함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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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길'


▼ 우이령 오름길
우이령길은 조선시대 부터 수 백년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로 우마차를 이용해
농산물을 팔러 가거나 생필품을 사오던 폭 4~6m 길이다.
이 길은 1.21 사태 당시 김신조 등 남파 간첩 31명이 휴전선을 넘어 청와대로 가기 위해 이용했던 곳으로
정부는 사건 이후 곧바로 통제해 미리 허가를 받은 석굴암 신도를 제외하고는 걸을 수 없는 길이 되었다.
우이동 먹거리 마을에는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데 새로이 손님맞을 준비에 바쁘다.
우이령이 개방되면 옛 명성을 되 찾을 수 있을런지. 20년전 활기 넘쳤던 때를 생각해 본다.
우이교에서 약 20분 정도 포장 도로를 오르면 탐방지원센타가 나오고
여기서 부터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마사토 흙길이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군사 방어벽이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 석굴암 가는길
석굴암은 우이길에서 조금 벗어 난 오봉 아래쪽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석굴암 가는길 주변에는 유격훈련장이 있어 탐방객들의 심심챦은 놀이터가 되고 있다.
특히 암벽릿지에 잘 단련된 수도권 사람들이 그 즐거운 놀이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군 시절,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의 하나가 유격훈련이기 때문이다.

 

 

 

▼ 석굴암
조선 비운의 임금인 단종 비, 정순왕후의 원찰로 1455년 이곳에서 천일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나한전(석굴암), 삼성각과 범종, 요사가 있으며 남양주 봉선사의 말사이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서울 강북구 우이동까지 북한산 자락을 잇는 길은 모두 6.8㎞로
(양주시 구간이 3.7㎞, 서울시 구간은 3.1㎞) 정상에 경찰 초소가 있어
등산객들이 양쪽을 오고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우이령길이 개방 되면서 가장 각광을 받는 관광 명소가 바로 석굴암이다.
석굴암 뒷쪽에는 오봉이, 앞쪽에는 상장능선이 하늘 마루금을 그어 놓고
아담한 경내에는 많은 종류의 야생화가 피어있어 산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 우이령 내림길
양주시 장흥면 내림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잘 정비된 마사토길을 걸어가면서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
길옆으로는 하늘나리며 자주꿩의다리꽃 등 들꽃들을 볼 수 있어 눈 또한 즐겁다.
하지만 개선될 점도 눈에 띈다.
배수로가 길 보다 높은 곳이 몇군데 있고,

환경 보호를 위해 계곡에 접근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길옆 숲속에  더 넓은 휴식 공간을 대폭 늘여야 할 것이다.

교현리에서는 대중교통(구파발이나 의정부 행 버스)을 이용 할 수 있다.

 

 

 

▼ 약도
※ 트레킹코-스와 시간(총8.5km, 약3~4시간00분)
우이동→우이탐방지원센타→우이령→유격장→석굴암→유격장→교현탐방지원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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