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관악산

산내들.. 2009. 7. 30. 08:53

'관악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629m이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산 주위에는 서울대학교, 과천 정부종합청사, 안양유원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봉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영주대(靈珠臺)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산중에는 원각사와 연주암(戀主庵:경기기념물)이 있고
그밖에 자왕암·불성사·삼막사·관음사 등의 산사(山寺)와 과천향교 등이 있다.
이 중 삼막사는 원효·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한다.
산정에는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다.

 

▼ 관악산 옥류천계곡
30도를 넘는 장마철의 후덥지근한 날씨속에 온몸이 땀으로 얼룩지지만
호수공원을 지나서 시원한 물소리 들어며 옥류천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어느듯 기상관측소와 방송국 송신탑 사이의 안부, 깔딱고개에 와 닿는다.

 

▼ 말바위 암릉길
오늘도 갈딱고개 쉼터는 산님들로 북적인다.
이곳은 냉장고에 있는 각종 음료수와 간편한 스낵 종류들을 맛 볼 수 있는데
갈증을 해소해 주는 시원한 맥주와 냉막걸리가 제일 인기가 좋은것 같다.
좁은 암릉길인 말바위를 넘고 기상 관측소를 지나면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가 있다.
암릉길이 아닌 아랫쪽 헬기장을 거쳐 계단길 우회로를 이용하여 편안히 오를 수 있다.

 

▼ 관악산(해발 629m)
연주대는 관악산 정상이다.
특이하게도 정상밑에 관악산 정상표석이 있어
크다란 자연석 그대로를 이용한 지혜가 돋 보인다.
낭떠러지 끝쪽엔 연주암자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하지만 작고 비좁은 그곳에는 항상 불공을 드리는 신자들로 만원이다.
바위벽엔 많은 동전들을 볼 수 있는데 동전이 붙어면 소원을 이룬다는 설이있다.
갈딱고개 아랫쪽으로 연주암 사찰이 보인다.

 

▼ 과천유원지 계곡
날머리인 과천 유원지 계곡은 곳곳이 피서온 산님들로 넘쳐난다.
계곡의 온도는 26도로 바같온도 보다 4도정도 낮아 정말 시원하다.
물장구치는 아이들, 산중진미를 맛 보는 부부들, 남녀노소 모두 밝은 표정들이다.

 

※ 산행코-스와 시간(총8km, 약4시간00분)
관악산입구→호수공원→옥류천연주샘→깔딱고개→말바위→관악산(연주대)
→연주암→계곡삼거리→대피소→과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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