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사패산

산내들.. 2009. 7. 18. 09:46

'사패산'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시 사이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으며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과 송추계곡이 있다.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 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

 

▼ 회룡골 들머리
수량이 풍부한 회룡골은 크고 작은폭포들이 널려져 있다.
특히 회룡사 앞쪽 길옆에 있는 20m 높이의 회룡폭포는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 사패산 정상(552m)
안부 사거리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안골 갈림길이 나오고 곧이어 정상이다.
넓은 바위가 펼쳐진 정상 동쪽 아랫쪽엔 빗물바위가 있다.

 

▼ 사패산에서의 조망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 경기북부의 모든산이 조망된다.
오늘은 지루하던 장맛비도 잠시 그치고 하루 종일 바람이 분다.
바람 덕분에 모처럼 시원하고 쾌청한 날씨를 보여 한여름속에 가을을 만끽한다.


▼ 사패능선
사패산에서 포대능선 시작 지점인 산불감시초소까지의 능선이며
산행에 별 어려움이 없는 구간이다.
감시초소 주위는 자주꿩의다리꽃의 군락지다.
맞은편 신선대의 칼바위쪽에는 서울소방청 헬기가 머물고 있다.
주말이면 산행인구가 폭팔적으로 늘어나 크고 작은 사고가 그칠날이 없다.
[들꽃 : 자주꿩의다리꽃]

 

▼ 포대능선 감시초소에서 조망
서쪽의 인천 앞 바다와 도봉산 자운봉과 남산, 아차, 불암, 수락. 불곡산 등이
2선으로는 곽악산을 비롯해 청계, 청량, 검단, 예봉, 용문, 천마산 등이 조망된다.

 

▼ 망월사 내림길
포대능선의 내림길은 도봉산의 암봉과 나무숲들이 잘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구간이다.
[들꽃 : 닭의장풀]

 

▼ 원도봉계곡
호랑이굴과 두꺼비 바위 등이 있는 원도봉 계곡은
덕재샘 부터 입구까지는 수 많은 폭포와 소를 이루고 있어
한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준다.
바같 온도는 30도 인데 오후 3시53분경의 물속 온도는 15.4도를 가리키고 있다.
계곡 입구에는 40년간 살아온 산악인 엄홍길님의 옛집이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1km, 약5시간10분)
북한산회룡탐방지원센타→회룡폭포→안부사거리→사패산
→안부사거리→산불감시초소→포대능선입구→망월사
→덕재샘→두꺼비바위→원도봉탐방지원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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