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물고기

왜매치

산내들.. 2010. 5. 24. 08:37

 '왜매치'


몸길이 6∼8cm로 모래무지와 비슷하나 머리가 다소 뭉툭한 점이 다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원통형에 가깝지만 위아래로 약간 납작하다.
측선(옆줄)은 몸의 양쪽 옆면 가운데를 거의 직선으로 달리지만 등지느러미보다 앞쪽으로 난 측선은 배쪽으로 조금 휜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앞에서 시작되며 삼각형으로 바깥 가장자리는 거의 직선이지만 조금씩 안으로 굽는다.

몸빛깔은 등쪽이 노란 갈색이거나 회갈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몸의 양옆 가운데 부분에는 짙은 갈색의 세로띠가 있고 띠 속에는 7, 8개의 검은 반점이 나란히 배열된다.
산란기의 수컷은 온몸이 검은 갈색으로 변할 뿐만 아니라 각 지느러미의 살까지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
하천 중류의 물살이 빠르지 않고 바닥에 모래나 잔 자갈이 깔린 여울에 서식한다.
바닥 가까이에서 떼지어 헤엄치며 부착조류를 먹는다.
산란기는 6∼7월로 추정되며 식용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관상어로 인기가 있다.
한반도 고유종으로 황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널리 퍼져 있다.

 

* 분류
잉어목 잉어과 모래무지아과 버들매치속

 

* 방언
곱고리, 댕이, 돌망맹이, 돌매자, 돌모라지, 돌모래무지, 돌모래미, 몰치, 미라, 밀조지, 배퉁쟁이, 써갱이, 쏜쟁이, 쓰갱이, 쓴갱이, 돌바가, 땡고기, 똥마주, 창생이, 창열이, 하늘고기, 해방고기, 황등어

 

* 분포
서해, 남해 유입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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