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小暑]
예부터 중국에서는 이 시기의 15일을 3후(三侯)로 나누어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장마철로, 장마전선이라는 불연속전선이 많은 비가 내린다.
이 때는 또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김을 매거나 피사리를 해 주며,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가을 보리를 베어낸 자리에는 콩이나 조·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한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여서 호박이나 각종 채소가 나오는 등
또 바다에서는 민어가 한창이어서 이 때 잡은 민어로 요리한 조림, 구이, 찜, 회를 비롯해 민어고추장국, 민어포 등의 먹거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