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을 내려 놓고 잠시 쉬어가자 '휴휴암'
강원도 해변을 지날때면 언제나 마음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휴암이 있다.
이 곳은 바다가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용히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으며
무더운 여름 날 잠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쉬어 가기에 좋다.
해질 무렵의 바닷가는 온통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한다.
휴휴함은 근래에 세워진 사찰이다.
이 절에 내려오는 전설은 1999년 10월 보름날 홍법스님이 무지개가 뜬 자리를 살펴보니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바닷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곳에 암자(묘적전)를 마련하며 세상에 알렸다.
천 개의 눈과 귀로 중생의 괴로움을 모두 듣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을 자애롭게 구원한다는 관세음보살이다.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이 보살상이 웅대한 석재나 불상으로 조각되어있지만
휴휴암에는 해안가 절벽에 천연 암반형태로 편안하게 누워 쉬고 있다고 하여 휴휴암이라 이름지어졌다.
휴휴암에는 관세음보살형상의 와불과
범종루, 지혜관음보살상, 연화대 굴법당 등이 있다.
암자 앞 해안에 100여평 크기의 연화대에는 발바닥바위, 발가락바위,
여의주바위, 태아바위, 거북바위, 물고기머리바위, 달마바위 등이 있고
화대는 마치 바다 속에서 머리를 내민 거북이형상을 하고 있으며
물고기 방생장 주변에는 황어떼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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