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여름날의 두물머리 풍경

산내들.. 2013. 8. 9. 10:23

'양수리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兩水里(양수리)'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어 나루터 기능이 정지 되었으며
이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두줄기 아름다운 강 풍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근래들어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이 곳은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애환이 깃든 나루터, 나무가지를 늘어뜨린 수양버들 등
강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지면서 사진가들의 최고 인기 출사지기가 되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팔당호반 너머로 겹겹이 드리워진 산과 강 한가운데 떠 있는 뱀섬은 늘 신비롭게 닥아온다.

근래들어 수풀이 우거진 나머지 강 언덕을 정비하여 개방하고 나룻배도 여러척을 띄워 놓았다.
또한 두물머리 석창원과 세미원 사이의 강에는 나룻배를 이용한 가교를 놓아서 서로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이 곳의 연밭은 또 하나의 볼꺼리를 제공한다.

여름에는 고귀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