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도봉산

산내들.. 2009. 10. 9. 17:24

'도봉산'

 



서울 도봉구,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에 위치하고 높이는 739.5m이며 주봉은 자운봉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이어져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산중에는 인근 60여개 사찰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하여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의 명사찰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동쪽으로 서울과 의정부 간, 서쪽으로 구파발과 송추간 국도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이며
도봉계곡·송추계곡·망월사계곡·오봉계곡·용어천계곡 등, 수려한 계곡이 많다.

 





▼ 원도봉 오름이


원도봉계곡 입구를 산행 들머리로 원효사를 거쳐 헬기장을 지나면
감시 초소가 있는 포대능선 안부로 오르게 된다.





 




▼ 포대능선


도봉산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능선이 포대능선이다.
포대능선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는 송수신 안테나와 포대 벙커가 있다.
북쪽으로 사패산, 양주의 불곡산과 동두천의 소요산 등이 안개속에 우뚝 솟아있고
동쪽엔 수락산과 불암산이, 남쪽으로는 도봉산주봉군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다.





 




▼ Y계곡


도봉산의 Y계곡은 철난간이 설치된 등산로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
좁거나 험준한 구간에서는 장애물에 따라 몸의 액션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모자를 날리고 스틱과 휴대폰 등을 벼랑아래로 떨어트리는 등 속상한 경우를 종종 본다.
허리, 가슴베낭끈을 잠그고 풀어진 옷도 여미며 등산화끈 등 기타 장비도 점검해야 한다.
이곳은 한낮 피크타임때는 정체되는 구간으로 노약자님들은 우회하는것이 바람직하다.
9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은 이른 시간이라 흐름이 좋은 편이다.





 




▼ 자운봉과 신선봉


자운봉은 도봉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지만 오를 수 없고
뒷쪽의 신선봉은 철난간이 설치되어 많은 산님들이 정상에 오른다.





 




▼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앞쪽 뜀바위와 칼바위봉 너머 좌측에는 우이암과 영봉, 북한산군이..
우측으로는 상장능선과 오봉, 여성봉, 김포평야와 서해 바다도 조망된다.




 




▼ 도봉주능선


주능선에는 주봉과 칼바위봉이 등날을 세우고 있는데
암벽에 붙어있는 맨몸 릿지꾼들의 위험한 모습도 더러 보인다.
오봉 갈림길 암봉위의 물개 바위가 인상적이다.




 




▼ 주능선 전망바위에서의 조망


우이능선과 산장능선 너머로 거대한 북한산이..
우측에는 오봉이 줄지어 있다.
마지막 푸르름을 간직한 북한산국립공원의 싱그러운 풍경이다.
어느듯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여기저기 빛바랜 활엽수림도 보이고
반팔티차림이던 산님들의 옷도 이제 긴팔티에 얇은 조끼차림으로 바뀌었다.









▼ 보문능선 내림이


도봉주능선에서 보문능선으로 들어서니 가족단위 산님들이 많이 눈에 띤다.
엉덩방아도 찧어가며 하산하는 길목에는 들꽃과 사찰의 그윽한 향내음이 풍겨온다.




[들꽃 : 구절초, 산부추]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2km, 약 6시간00분)
원도봉탐방지원센타→계곡갈림길→원효사→헬기장→감시초소안부→포대능선Y계곡
→신선봉정상→칼바위봉→우이,보문능선갈림길→도봉사→도봉탐방지원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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